참아름다운세상만들기/volunteer story

"가치있는 삶"

단장(김경남) 2016. 6. 20. 18:37

 

몇해 전 어느 국가유공자 어르신댁에 걸려있던

가훈이 문득 떠올라서 옮겨 봅니다.

 

90세가 넘는 어르신의 연세만큼..

세월로 인해 희미하게 바래버린..

액자속의 글을 보면서..

 

어르신의 인생에는 조국과 이웃을위한

삶이 전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병들어 앙상한 몸만 남아서 ..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살기가 더욱 힘드신

상태가 되었지만..

 

낡은 방 벽 한가운데 붙어있는

가훈을 보고 있자면..

 

지금 어르신의 삶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 보다는

 

존경스럽다는 마음에..

내 자신이 부끄러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또 한 편으로는 어르신의 지금 모습이

훗날 나의 모습이 될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비록 훗날에 나의 모습이 초라한 삶이 될지라도..

지금의 모습으로 후회없이 살다가 가야겠습니다.

 

 

 

-참아름다운세상만들기/ B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