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나눔♡
오늘은 박주희 회원님께서
만드신 반찬 및 국거리를 승지동 00네 가정과
발한동 관사에 거주하시는 지00(방광암)님 댁에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산골짜기에 위치한 00네 가정에 반찬을 지원하기위해
매주 2회씩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지원을 하고 계신
박주희님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반찬을 만들어서 매주마다 이렇게 지원을 한다는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비를 들여서 대상자분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 주시는 박주희 회원님의 변함없는 나눔에 단체에서도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해부터는 예산을 조금 마련해서 음식을 해드실 수없는
절실한 분들을 몇 분 선정하여 반찬나눔 사업을 시작해 볼 계획 입니다.
나눔을 실천 하는일이 남들의 눈을 의식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우리들이 하는 일이기에 꼭 거창하게 하는것보다는 단체 실정에 맞게 한 분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있는 것에 초첨을 맞쳐서 사업을
진행 할 예정 입니다.
그렇게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하다보면..
관심을 갖는 분들도 하나둘 동참을 하게 될것이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보다 많은 나눔을 실천 할 수있는
발판이 마련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들 마음은 굴뚝 같은데 정작 시작을 하는것이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도전을 하지 않고 늘 마음만 안타까워 한다면
무슨일을 하든 발전이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도전하고 부딪치고 이겨내야
좋은결과가 뒤 따르게 될것 입니다.
발한동 관사2길 00호에 거주하고계신
지00님은 현재 방광암과 허리디스크로인해
무척힘든 생활을 하고 계신데요..
몇개월전 허리를 다치면서 병원에 갔다가
방광암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힘겹게 생활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대장쪽에도 의심스러운 종양이 발견되어서
방광쪽에서 발병한 암세포가 대장까지 전이가 됐는지에 대해 며칠후 검사 및 종양제거를 위한 수술을 받기위해 입원 예정중 이시더군요..
그리고 항암치료 부작용인지 원인을 알 수없는
부작용이 몸 곳곳에 나타나서 일상생활을 하기도
많이 버거운 상태라고 합니다.
배는 임산부처럼 부풀어 올라있고..
한쪽 손은 원인 모를 통증으로인해
음식을 조리해 먹기도 힘든 상태라서
며칠동안 삼시세끼를 컵라면으로 때웠다고
하더군요..
오늘 박주희 회원님이 만들어주신
국거리와 밑반찬을 가져다 주면서 오늘은
맛있게 식사를 하시라고 했더니..
손이 아퍼 쌀을 씻을 수가 없어서
밥을 못해드시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쌀을 씻어서 밥솥에 앉혀주고
돌아왔습니다.
예전에는 서울에서 남부러울것 없이 살았다던
대상자분이 지금 처해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씁쓸해 집니다.
지금 부유하게 잘 살고 있다더라도
사람일은 한치 앞을 알 수가 없습니다.
나는 절대 저렇게 살진 않을거라고
장담 할수도 없는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가치있게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고..
가장 후회없는 삶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지00님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고액의 병원비와 작게라도 건강에 도움을 줄 수있는
음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단체에 여건상 천만원 이상이 필요한 병원비를
지원해 드릴 형편은 되지않고..
작게라도 정성이 들어간 반찬을 만들어서 대상자분에게
도움을 드리는 일 밖에는 현재로선 해드릴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대상자분의 건강상태를 지켜보면서
단체에서 조금 더 도움을 드릴 수있는 일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궂은 날씨에도 나눔활동을 실천해주신
봉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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