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nteer 24/자유앨범

논골담길(논골3길) story .1

단장(김경남) 2012. 7. 25. 15:53

 

 

 

논골담길에서 묵호등대를 가기위해선 두갈래 길이 있습니다..

논골1길 과 논골 3길이 있는데 ... 오늘 소개 할 길은 논골 3길 입니다..

시간으로는 약 15분정도 가 걸립니다~~

 

 

 

 

논골담길 입구에 약도가 있지만 그닥 필요성은 느낄 수가 없더군요...

대충 그렇구나 하고 보시면 됩니다~~

 

 

 

 

논골 담길 첫입구에서 보이는 논골 갤러리 입니다..

빈집 벽면에 어민들의 삶과 향수를 느끼게 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답니다..

 

 

 

 

오랜된 텔레비젼,명태,해돋이,노가리등 어민들의 삶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예전에는 오징어를 지게에 담아서 논골담길 꼭대기까지 가져다가 건조를 했다고 합니다..

지게를 등에 메고 올라갈때 ...

동네 꼬마들이 낚시대를 이용해 높은 곳에서 지게에 담긴 오징어를 낚아 채서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고 하더군요...ㅎㅎ

 

 

 

 

계단을 올라서자 나오는 양쪽 벽면에 바다와 관련된 여러가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등대 오름길과 달리 그림들을 잘 그렸고...

벽면이 고르지 않더라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을 많이 했더군요~~

 

 

 

 

바닥면이 거칠어서 그림 그리기가 좋지 않았을텐데도 알록달록 예쁜 물감으로 논골담길 마을을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그림이 오래되서 그런지.. 군데군데 지워진 곳도 있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그림이 보기 좋았습니다..

 

 

 

 

여행자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인듯 합니다..

이글을 보시구..

논골 담길로의 여행 계획을 한번 세워 보세요~~

 

 

 

 

거친 벽면에 타일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마치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벽면에 붙혀 놓은 것 처럼 말이죠~~

밋밋하고 딱딱한 시멘트 벽에 그림을 그려놓으니..

보기도 좋구~~ 올라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계단을 의자처럼 그려 놓은게 인상적이네요..

그림을 그린사람의 재치와 상상력이 마음에 듭니다...

한마디로~~ 아이디어 ~ 굿 입니다~~ ㅎㅎ

 

 

 

 

택시...

벽면에 써진 글 처럼 ..

이곳에서 택시를 탈려면 등대 위로 올라가거나 아니면 등대 밑으로 내려가야 택시를 탈 수 있답니다..

높은 곳에서 살면 경치는 좋으나 .. 생활을 하기에는 불편한점이 많답니다..

아직도 이곳에서 예나 지금이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가스 ,난방유,연탄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 들을 구매할려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 옆에 살고 있는 사람들 보다 더디고.. 가격또한 더 비싸게 지불해야 한답니다..

특히나 계절이 겨울이라 좁은 길에 눈까지 더해지면 삶이 더욱 힘들어 지겠죠~~

그래서 높은 곳에 사는 분들은 가스를 시켜도 서너통을 미리 시켜 놓는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길이 점점 좋아지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이란 멀게만 느껴질 겁니다..

 

 

 

 

전방 갈림길 벽면에 보이는 재밌는 그림이 보이시죠~

강아지 같기도 하고 고양이 같기도 한데..

하수구 맨홀에서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 쳐다 보고 있네요..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의도를 잘 이해 하기가 힘드네요..ㅎㅎ

무슨 이야기가 숨겨진 걸까요??

그것 또한 그림을 감상하는 우리들의 몫이겠죠~~

 

논골담길 이야기.1     끝~~~~~

 

논골담길 이야기.2  로 오세요~~~~~

 

사진 사이즈가 커서 3편으로 나눴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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