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전 집수리로 인연이된 정추옥 어르신..
밭가운데 달랑 하나있는 감나무에 감을
수확할때 쯤이면.. 전화를 하신다..
^^* 사장님 ~ 정추옥 할머니예요 ~
올해는 감이 제법 열려서 사장님 드릴려고..
좀 남겨뒀어요..
시간나실때 가져 가셔서 부모님 드리세요 ~ 하고
전화를 하시고 이틀이 지나도 들리지않으면..
또 다시 전화를 하셔서..
사장님 ~ 언제 오실꺼예요..
사장님 안오시면 할머니 잠 못자요 ~ ~
요렇게 얘기를 하시면..
나도 마음이 조급해진다..ㅎㅎ
일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
쉬는날이래야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데..
자꾸 잠을 못 주무신다고 하니..;;
그렇게 며칠이 지나서 할머니 댁에 방문을 했더니..
커다란 솥단지안에 감을 고이 고이 모셔두고 있는게
아닌가?? ㅎ
그래서 할머님께 .. 감은 뭐하러 솥에 넣어 두셨어요?
하고 물었더니..
할머니께서.. 사장님 오시기전에 쥐가 감을 건들까봐
솥에 넣어뒀어요 ~ 하시더군요.. ^^;;
그순간.. 내가 할머님 마음을 너무 가볍게 생각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할머니 다음부터는 빨리 가서..
할머니하고 얘기도 좀 더 하고 오도록 할께요..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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